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오는 4일 경기도 31개 시·군 산불 진화대의 산불 진화 능력을 겨루는「2016년 경기도 산불 지상진화 경연 대회」를 대부북동 바다향기 테마파크 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경연 대회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안산시가 주관해 각 시·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의 구성과 운용방법 숙달 및 산불 진화대의 산불 지상진화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산불 예방에 대한 대국민 경각심 고취를 위해 진행된다.

경연은 출발지점의 진화차량에서 200m 떨어진 지점에 설치된 간이수조에 담수하고, 2차 펌프를 연결해 전방 200m 지점의 진화용 수조(200리터)에 담수하는 방식으로 총 연장거리 400m의 담수 완료 시간으로 순위를 매기게 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경연 대회와 함께 31개시·군 및 산불 진화장비 업체에서 준비한 산불 진화장비 전시회도 열려서 산불 진화대의 산불 대처 능력 향상과 시·군별 산불 진화 정보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