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집전 중 "스웨덴 난민 수용" 긍정 평가 메시지도
프란치스코 교황이 1일(현지시간) 스웨덴을 방문한 뒤 로마 바티칸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기자들에게 "여성들의 성직자 안수를 금지하고 있는 가톨릭 정책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지난 1994년 당시 교황이었던 요한 바오로 2세가 여성 성직자를 안수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강조한 뒤 지금까지 변함이 없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원칙은 유효하다"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교황이 내년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행사 참석차 스웨덴을 방문해 스웨덴 남부 말뫼의 축구 경기장에서 미사를 집전하는 모습. [사진=연합/AP]
"타인을 돕는 자들에게 축복을"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년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행사 참석차 스웨덴을 방문한 뒤 남부 말뫼 축구 경기장에 미사를 집전한 뒤 "소외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안락을 포기한 사람들을 축복한다"고 말했다고 텔레그래프 등 외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말뫼는 지난 몇 년 간 중동 등에서 난민 수천명을 수용하고 있어 인구 대부분이 가톨릭 신자인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와 대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