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검찰 출석에도 전남편 정윤회는 오직 딸 정유라 걱정뿐 "식사 못할 정도"
2016-11-01 00:18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비선실세' 최순실이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전 남편 정윤회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정윤회와 친분이 있는 지인 A씨는 "정윤회는 언론을 피해 집을 나와 지인과 함께 다른 곳에서 지내고 있다. 딸(정유라)을 향한 걱정 때문에 식사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정윤회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일 당시 '의원님을 위해서는 목숨도 버릴 수 있다'고 할 정도로 극진했다. 그런데 어느 때부터인가 정윤회의 역할은 끝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31일 오후 2시 58분쯤 서울중앙지검에는 최순실이 두꺼운 코트, 벙거지 모자, 목도리를 두른 채 승용차에서 내렸다.
최순실의 모습을 담기 위해 10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렸고, 시위대까지 '최순실 구속, 박근혜 하야'를 외치면서 쏟아져 나와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