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대-인도네시아 반둥시 한국문화센터 설립등 교류 추진

2016-10-31 09:51

[사진제공=성결대학교]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결대학교(총장 윤동철)가 지난 27일 오후 7시(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반둥시장 공관을 찾아 리드완 카밀(Ridwan Kamil) 반둥시장과 시내 한국문화센터 설립 및 반둥 상공회의소와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논의했다.

이날 진행된 간담회에서 윤 총장은 성결대학교와 반둥시의 협력을 제안했고, 리드완 카밀 시장은 ‘현재 많은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K-pop’ 등의 한국문화를 좋아한다’며 반둥시내에 한국문화센터를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와 함께 MOU를 체결, 인도네시아 기업의 한국·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반둥시의 후원으로 성결대는 ‘반둥공과대학교(Bandung Institute of Technology), ‘파자자란대학교(Universitas Padjadjaran)’와 학생교류, 공동연구, 유학생 파견 등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논의했다.

특히 학생수가 약 6만명에 달하는 ‘파자자란대학교’와는 한국어교육학과 개설을 공동 추진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반둥시의 일간지인 삐끼안 라끼앗(Pikiran Rakyat)외 다수 현지 매체는 성결대 윤 총장의 반둥시 방문과 리드와 카밀 반둥시장과의 간담회 내용을 28일자로 보도하며 성결대와 반둥시와의 협력 추진에 재한 관심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