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최순실, 20년전 "박근혜, 욕심도 없는 깨끗한 여자"…칭찬? 욕?
2016-10-31 01:19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이 20년전 우먼센스와 했던 인터뷰가 인터넷을 통해 공개됐다.
1994년 우먼센스 8월호에 실린 인터뷰에서 최순실은 육영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난 박근혜에 대해 "계속해서 지켜보았는데 참 깨끗한 여자라는 느낌이 들었다. 흐트러짐이 없고, 욕심도 없고, 물러설 줄도 아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순실은 박근혜와는 대학 1학년이던 1976년 흥사단 행사에 참가해 처음 봤다고 밝혔다.
현재 최순실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인연을 무기로 딸 정유라의 이화여대 입학 특혜 의혹은 물론 미르재단 등을 통해 비리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최순실은 오늘(3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각종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