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제주, 고봉주씨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2016-10-31 00:01
(사)한국농업경영인제주도연합회(회장 이덕진)에 따르면 ‘생명이 숨 쉬는 안전한 먹거리’를 주제로 지난 28~30일까지 경기도 수원시 농협하나로유통 수원점에서 열린 ‘제25회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에서 고봉주씨가 대회 최고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김진필)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식품연구원, 농협중앙회, 한국농어민신문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생산된 △곡류 △과일 △채소류 △화훼 △특작 △특산품 등 6개 부문 모두 300여 농산물이 출품돼 ‘으뜸농산물’이 되기 위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 제주대표로 참가한 고봉주씨는 과일류 부문에서 한라스위트키위를 출품해 대회 최고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채소류 부문에 마늘을 출품한 부희성씨가 농협중앙회장상, 화훼류 부문에 백합(마블)을 출품한 김봉수씨가 농협중앙회장상, 과일류 부문에 하우스 온주밀감을 출품한 좌태산씨가 한농연중앙회장상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고봉주씨는 “한라스위트키위는 해외로 수출하는 품종으로 다른 골드키위와 비교해 당도가 높아 수출과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키위 생산에 매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여 한라스위트키위가 제주의 대표적인 수출품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고의 키위를 생산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덕진 한농연제주도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우리 농특산물의 안전성과 소중함을 인식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을 것”이라며 “제주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려 판로를 개척하고, 소비촉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농연제주도연합회는 이번 으뜸농산물한마당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및 한농연중앙회화 간담회를 열고 감귤 북한 보내기 등 대북지원 사업 재개 추진을 통한 농산물 수급 조절과 직불제 현실화 등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