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z Dean ‘WEN 샴푸’ 사용 시 주의 당부

2016-10-30 18:40
식약처, 미국 FDA 권고 맞춰 신고 당부 조치…국내 안전기준에는 적합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Chaz Dean ‘WEN 샴푸'에 대한 사용 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식약처에 따르면 WEN 샴푸는 미국에서도 제조·판매되고 있는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탈모 등 피부 이상반응의 내용으로 소비자 불만이 접수되고 있다.

이에 미 FDA는 해당 제품을 사용한 후 피부 이상반응이 있는 경우 사용을 중단하고 의료인 등 전문가와 상담 받을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해당 제품을 사용한 후 발생한 피부 이상반응과 제품 간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아 사용 중단 조치는 하지 않았다.

국내에서도 정식 수입‧유통 중인 해당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에서 ‘화장품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정식 수입‧유통된 품목은 체즈 딘 웬 클렌징 컨디셔너 스위트아몬드민트, 체즈 딘 웬 클렌징 컨디셔너 라벤더, 체즈 딘 웬 클렌징 컨디셔너 쿠컴버 알로에, 체즈 딘 웬 클렌징 컨디셔너 피크 등 4개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사용한 후 탈모, 갈라짐, 가려움, 붉어짐 등 피부 이상반응이 발생할 경우 화장품정책과(043-719-3410) 또는 ‘홈페이지(ezdrug.mfds.go.kr)>보고마당>안전성보고’를 통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