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민병두 "거국중립내각 구성 위해 국민 서명 운동 시작할 때"
2016-10-29 20:04
"정치권, 국민이 상실감 딛고 일어설 수 있게 행동 목표 제시해야"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열린 가운데 정치권에서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위한 1000만 국민 서명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당내 '전략통'으로 꼽히는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이 시점부터 전국에 거국내각 구성 촉구를 위한 현수막을 내걸고 서명 운동을 벌이고 시·군·구 단위로 이를 추진할 정당·사회단체 연석 비상시국회의를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민 의원은 "이럴 때일수록 국민과 함께 가야 한다. 국민이 상실감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행동 목표를 제시하고 동력을 조직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