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스 46점’ 삼성화재, 우리카드 꺾고 시즌 첫 승

2016-10-28 22:16

[타이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삼성화재가 외국인 선수 타이스의 활약에 힘입어 힘겹게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17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우리카드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25-15 18-25 25-19 20-25 19-17)로 이겼다.

개막 후 3연패의 늪에서 빠진 삼성화재는 네 번째 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우리카드는 18번째 경기 만에 삼성화재전 전패의 기록을 깰 수 있었지만, 뒷심이 모자랐다. 우리카드는 2패(2승)째를 기록했다.

삼성화재 타이스는 공격성공률 71.93%를 기록하며 46점으로 펄펄 날았다. 우리카드 외국인 선수 파다르는 41점 공격성공률 55.38%를 마크했다.

승부는 5세트에서 갈렸다. 우리카드는 3-2에서 신으뜸의 서브 에이스와 최홍석의 블로킹이 나오며 5-2로 앞섰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승기를 승리로 이어가지 못하며 듀스를 허용했다.

파다르와 타이스의 자존심을 건 공격 대결이 이어졌다. 17-17에서 타이스가 공격을 성공시킨 삼성화재가 한 점 앞섰다.

이어 손태훈이 파다르의 스파이크를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2시간 7분동안 펼쳐진 혈투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