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지·이지현, 혼마골프·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1R 공동선두

2016-10-28 17:35

[조윤지가 28일 인천 서구 드림파크CC에서 열린 '혼마골프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1라운드 17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조윤지(25·NH투자증권)가 혼마골프·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5억원)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나서며 시즌 첫 승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됐다.

조윤지는 28일 인천 서구의 드림파크 골프장(파72·길이671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혼마골프·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치며 8언더파 64타로, 이지현2(20)과 함께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조윤지는 물오른 샷감을 보여줬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조윤지는 2.5m 버디를 기록했고, 11번홀(파4)에서 3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이후 조윤지는 홀 1m 거리에 공을 여러 차례 올려 놓으며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남은 라운드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김보아(21·볼빅), 지한솔(20·호반건설), 정희원(25·파인테크닉스)이 7언더파 65타로 공동 3위에 위치했다.

대상포인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고진영(21·넵스)은 4타를 줄여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