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문화연합회, ‘제17회 대한민국다향축전’ 성료
2016-10-28 11:27
한·중학술심포지엄과 전국차문화경연대회, 한·중·일 다례발표 및 교류회 등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사)한국차문화연합회(회장 고성배)가 주최하는 ‘제17회 대한민국다향축전’이 지난 21~23일까지 경남 마산과 하동 지역 일원에서 성대히 열렸다.
전통 차 문화 계승확산과 창원지역의 문화유산을 중국 대륙과 연결하겠다는 계획아래 추진된 이번 축전은 한·중학술심포지엄과 전국차문화경연대회, 한·중·일 다례발표 및 교류회, 차산업 탐방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21일 오후 창원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한중 국제학술심포지엄 및 인사회를 열었다.
헌다례 초헌관에는 윤한홍 국회의원, 아헌관에 최광주 경주최씨 경남종친회장, 종헌관에 심정창 북경대 주임교수, 축관에 강용범 경상남도의회 의원이 나섰다.
이날 저녁 마산 웨딩그랜덤에서는 한중일 차 문화 발표 및 교류회도 개최했다.
고성배 회장과 심정창 주임교수는 한국차문화연합회와 북경대 한국학연구센터의 MOU체결에 대해 기초적 합의를 했다.
고성배 회장은 "동질의 문화적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한중일 3국간의 차 문화 교류는 과거 미국과 중국 간의 두터운 벽을 허문 핑퐁외교 같은 민간외교가 될 것“ 이라며 “한중학술심포지엄의 수확은 지역민들이 공유할 가치로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