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3Q 영업익 54억…전년비 16% ↑

2016-10-28 09:14
국민게임 ‘애니팡2’ 시즌2 업그레이드 효과…‘애니팡3’‧‘애니팡터치’로 4Q도 기대

[선데이토즈 CI]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국민게임 ‘애니팡’으로 유명한 선데이토즈가 ‘애니팡2’로 또한번 웃었다.

선데이토즈는 28일 ‘2016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212억원, 영업이익 54억원, 당기순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 26%, 영업이익 16% 성장한 수치다. 반면 순이익만 6% 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37%, 영업이익 64%, 당기순이익 47%가 상승하며,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의 66%, 71% 규모를 달성하는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

선데이토즈 측은 3분기 실적 상승과 관련, 국내 오픈마켓에서 견조한 흥행을 기록한 애니팡2와 애니팡사천성, 상하이 애니팡 등 기존 스테디셀러 게임들과 신작 애니팡 포커의 흥행을 꼽았다.

특히 애니팡2는 시즌2 업그레이드를 선보이며 오픈마켓 TOP10으로 약진했고, 애니팡 포커는 국내 모바일 보드게임 인기 1위를 기록하며 건전한 고포류 게임 문화 정착에도 일조했다는 평가다.

민광식 선데이토즈 CFO는 “3분기 실적은 스테디셀러 게임들의 견조한 매출 구조와 신작 흥행을 입증하며 작년 2분기 이후 정체된 실적에서 큰 폭의 턴어라운드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최근 출시해 호응을 얻고 있는 애니팡3와 다양한 신작들로 매출 다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니팡 포커의 흥행으로 스테디셀러 라인업 확대에 성공한 선데이토즈는 최근 출시한 애니팡3에 이어 신작 모바일게임 애니팡 터치의 4분기 출시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