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3분기 매출액 12조6988억원… 전년比 3.1% 감소(2보)
2016-10-27 10:00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기아자동차는 2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016년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 3분기(7~9월) 매출액은 12조6988억원, 영업이익 52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원화 강세에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로 국내공장의 고정비 부담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1%, 영업이익은 22.5%가 각각 감소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원화 약세, K7 등의 신차효과, RV 판매 확대로 3분기 누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었지만 3분기는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과 원화 강세 등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며 “남은 4분기 동안 주력 RV 차종의 판매 비중을 늘리고 내실경영을 이어가는 등 수익성 방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