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3분기 영업이익 1307억원…전년대비 92% 증가

2016-10-25 16:47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4% ↑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대림산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2조4574억원, 영업이익 1307억원, 당기순이익 1091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4%, 영업이익은 92%, 당기순이익은 50% 늘었다.

건설사업부는 1조9006억원의 매출액과 5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공급한 주택사업 공사가 본격화하면서 건축사업본부는 작년 3분기보다 70% 증가한 1조1천31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석유화학사업부는 마진 확대 지속과 원가혁신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는데 영업이익은 515억원으로 작년 3분기 대비 5% 증가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여수에 있는 폴리부텐 공장 증설이 끝나는 올해 연말 이후에는 추가 매출 증가와 이익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분법 회사인 여천NCC도 최근 국제 유가와 제품 스프레드 변동에도 원가 절감 노력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여천NCC 지분법이익은 작년 3분기 대비 73% 증가한 671억원을 기록했다.

오라관광은 지난해 메르스와 리노베이션에 따른 실적 부진을 딛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대림자동차도 영업이익이 작년 3분기 대비 91% 증가하는 등 연결종속법인 영업이익은 232억원으로 작년 3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