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전 시장 “최순실 게이트, 대통령의 해명과 동시에 관련자 엄벌해야”
2016-10-25 17:42
오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오 전 시장은 “헌정사에 유래 없는 ‘대통령 연설문 사전 열람’에 대하여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참으로 어이없고,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참으로 부끄럽다”면서 “청와대는 모든 국정수행의 정점에 있는 컨트롤타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나 특검은 시간이 필요한 만큼, 일단 현 시점에서는 대통령의 직접 해명만이 신속하게 국민적 분노를 가라앉히고 이해를 구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대통령의 진심을 담은 소상한 해명과 적극적 수사의지, 그리고 관련자 엄벌 의지 표명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믿고 싶지 않지만 대통령이 이 모든 사정을 알고도 방치했다면 조속히 사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