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실련,인천지역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토론회 개최

2016-10-25 11:33
한국엔지니어클럽 인천지회와 공동으로 오는 26일 오후 2시 인천시청 장미홀에서 개최 예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한국엔지니어클럽 인천지회와 공동으로 오는 26일 오후 2시 인천시청 장미홀에서 ‘2016년 인천지역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일자리 문제가 우리사회의 화두이다.

하지만 한쪽에선 일자리가 없다고 아우성이고 또 다른 한쪽에선 일할 사람이 없어서 곤란하다는 인력ㆍ일자리 등의 미스매치(Mismatch) 현상이 엄존한다.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미스매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4개 회원국 중 8위를 오를 정도로 심각하다.(2013년 기준)
이번 토론회는 수요자(구직자)와 공급자(기업) 간의 미스매치 실태를 점검ㆍ공유하여 인천지역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발제에 나선 이명운 인하대 교수는 “직업현장의 미스매치가 청년 실업률 증가의 원인”이라고 지적하면서 수요자ㆍ공급자 측면의 미스매치 실태를 공유하고 자율학기제, 진로탐색, 인턴제도, 산업현장 등을 활용한 장기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토론자로 나선 조세열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사무국장은 “인천에서 발달한 산업과 청년층이 선호하는 직종 간의 차이가 미스매치를 낳는다.”고 진단하면서 미스매치의 원인과 대응방안을 제안한다. 지영일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은 기업과 인천시가 청년층을 배려한 기업문화 개선 및 청년 정책 수립 등을 추진하는 게 대안이라고 제시한다.

이와함께 김일 인천경영자총협회 기업지원본부장은 현장기업의 입장에 서서, 신왕식 인천시 일자리정책과장은 행정의 입장에서 지역 내 미스매치를 해소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