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이집트 한국문화원, 카이로에서 한복패션쇼 성공적 개최
2016-10-25 11:24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주 이집트 한국 문화원(원장 박재양)과 사단법인 한문화진흥협회(회장 정재민)는 지난 22일 이집트 람세스 호텔에서 ‘2016 Hanbok Story on the Nile River'를 주제로 한복패션쇼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로 인해 우리의 아름다운 복식문화를 아프리카에 널리 전파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양국 간 문화협력 확대기반 마련에도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개최된 한복패션쇼는 ‘2016 Hanbok Story on the Nile River'라는 주제로 한복의 아름다움을 이집트에 널리 알리고자 문화원에서 기획한 행사였으며, 양국간의 문화교류와 상호 협력하는 의미로 40여명의 이집트 모델들과 한국 유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무대에서 런웨이를 하여 이집트 관중과 이집트 언론으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번 한복패션쇼의 총연출은 한문화외교사절단 정사무엘 단장이 맡았으며, 정 단장은 세계의상페스티벌, 국가간 수교기념 패션쇼, 해외 대사관 및 문화원 초청 패션쇼 등 굵직한 국가적 문화행사의 총연출을 맡아 세계문화교류 활동을 통한 국가 이미지 제고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함은정 디자이너는 2016 세계의상페스티벌 대상 수상 디자이너로서 지난번 이집트 대통령 방한시에 한복을 제작하여 기증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주이집트 한국문화원에서 한국복식문화의 세계화를 위하여 특별히 한문화진흥협회를 초청하여 이루어진 행사로서, 박재양 원장은 "이집트에서 우리 고유의 전통 의상을 선보여 감회가 새롭고 많은 이집트 관객의 큰 박수와 호응에 매우 기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이집트 사람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양국이 더 가까워지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