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학교급식 축산물 납품업체 특별 위생 점검

2016-10-25 10:14

[사진=하남시청 전경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하남시가 학교급식 축산물 납품업체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에 나선다.

시는 “내달 4일까지 시민명예감시원, 친환경유통센터등 민관합동으로 학교 급식에 축산물을 납품하는 16개 업체에 대해 집중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원산지 거짓 표시 ▲젖소, 육우를 한우로 둔갑 판매 ▲등급 허위표시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축산물 보존유통기준 위반▲쇠고기 이련관리 미이행▲냉장·냉동 운반차량 정상운행 여부▲작업장 위생상태 청결 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축산물위생관리법’과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영업정지, 과태료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부적합 축산물 발견 시에는 사전 유통차단을 위해 즉시 압류·폐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수산물 납품업체 지도 점검과 식품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불량한 급식재료 공급을 근절할 것”이라며 “우리아이들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먹거리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관내 축산물 판매업, 식육포장처리업등의 영업소에 대하여 매년 상·하반기 정기 위생점검을 통해 지속적인 위생감시로 축산물 유통 체계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