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기내서 '억!' 표정…시카고 컵스 WS진출에 '경악 환희'
2016-10-25 00:00
美 피플이 대선 와중에 있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SNS에 실린 기상천외한 표정을 23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완전히 기뻐 놀란 모습, 경악에 가까운 표정이다. 힐러리는 지난 22일 캠페인 여행도중 비행기 안에서 기쁜 소식을 들었다. 시카고 출신인 그녀가 71년만에 월드 시리즈에 나가게 된 시카고 컵스의 승리 소식을 들은 것.
힐러리의 언론담당비서인 닉 메릴이 시카고 승리에 흥분한 힐러리의 모습을 순간포착, 거리낌 없이 트위터에 올렸다. 그는 "캠페인 일정을 끝내며 컵스 경기를 보고 월드시리즈 나가는 걸 확인했음"이라고 적었다.
CNN에 따르면 힐러리는 이날 1945년 이래 시카고 컵스가 페넌트 레이스 우승하는 감격적인 장면을 휴대폰을 통해서 봤다. 시카고 선 타임스는 힐러리가 뉴욕 상원의원으로 있을때 시카고가 하도 져 업신여김을 받았고, 팀 충성도가 그때 흔들렸다고 했다.
시카고 컵스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제 6경기서 LA다저스를 5-0으로 이기로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WS 진출은 1945년 이래 71년만이며, 만일 WS서 우승하면 1908년 이래 108년 만의 대경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