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코스닥 기술상장특례기업 33곳 중 31곳 지원
2016-10-24 09:22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제도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들의 90% 이상이 기술보증기금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기술보증기금은 2005년 한국거래소가 도입한 이 제도를 통해 현재까지 33개 기업이 상장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제도는 초기 추자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이 기술평가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스핀오프형 기업(1곳)과 상장기업 계열사(1곳)를 제외한 31개 기업이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인 KTRS를 통해 기술금융 지원과 기술인증 등을 받았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국내외 기술금융 시장을 선도해온 기보가 기술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20년 이상 꾸준한 노력을 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술평가, R&D금융, 상생형M&A, 기술이전 등 다양한 기술금융 지원 제도를 통해 기술중소기업의 성공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