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가는 길' 김하늘, '명불허전' 눈물연기로 안방극장 물들였다
2016-10-21 16:36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김하늘의 눈물연기가 안방극장을 울리고 있다.
KBS ’공항가는길’ 속 깊어진 감정연기 만큼이나 시청자들의 공감과 전율도 깊어지고 있는 것. 어제 방송인 10화 에서 김하늘은 친구의 배신과 남편의 외도, 이상윤과도 이별을 고하며 헝클어진 마음을 대변하듯 한 층 더 깊어진 감성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하늘은 극 중 마지막 이상윤과의 만남에서 한마디 대사도 없이 오로지 눈빛과 표정, 눈물만으로 장면 장면을 가득 채우는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마지막 1분을 가득 채웠다. 보는 이들조차 숨을 쉴 수 없을 만큼 아련함과 먹먹함을 전한 김하늘의 연기는 명불허전 감성연기의 진가를 발휘했다.
앞으로 드라마의 제 2막이 시작되면서 잃었던 사랑과 우정, 가슴 아픈 관계들이 다시 행복해 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김하늘의 열연이 시청자들에게 더욱 더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