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북구 총격범 살인혐의로 구속영장

2016-10-20 20:15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서울 강북경찰서는 경찰관을 살해한 혐의(살인·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20일 성병대(45)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영장실질심사는 다음날 중으로 진행된다.

성씨는 전날 오후 강북구 번동 오패산터널 입구에서 직접 만든 총을 고(故) 김창호 경감에게 발사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씨가 같은 건물 세입자였던 이모(68)씨를 길거리에서 폭행한다는 신고를 받은 김 경감은 현장에 출동했다가 변을 당했다.

성씨는 앞서 이씨의 머리를 둔기로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와 전자발찌를 훼손한 혐의(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 위반) 등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