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논골 글마루 도서관 '문 활짝'
2016-10-19 07:26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 수정구 단대동 상원여자중학교에 지역 주민과 학생의 마을 공동체 공간인 ‘논골 글마루 도서관’이 마련돼 19일 문을 열었다.
시가 추진하는 주민개방형 학교도서관 조성 사업의 다섯 번째 결실이자 중학교에 마련된 첫 개방형 도서관이다.
시는 이날 오후 상원여자중학교 B동 1층 논골 글마루 도서관에서 지역주민과 학생, 이재명 성남시장, 최석진 상원여중 교장, 배상선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했다.
283㎡(약 85평) 규모에 1만7000여 권의 책과 브라우징 룸, 온돌방 열람실, 글마루 탐구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한꺼번에 10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5시다.
한편 시는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으로 지역주민의 도서관을 확충해 독서·문화 활동 활성화, 맞벌이 가정 아동의 방과 후 이용 편의 등 마을 공동체 공간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