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전철운행률 82.8%… 철도 파업 이후 처음

2016-10-18 20:56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철도파업 4주째인 18일 전체 열차운행률이 평시의 82.8%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승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KTX와 통근열차는 평시와 같이 100% 운행했지만, 수도권 전철은 1426대에서 1261대로 감소했다. 운행률은 88.4%로 떨어졌다.

수도권 전철 운행률이 80%대로 떨어진 것은 파업 이후 처음이다.

새마을호는 38대에서 23대로, 무궁화호는 211대에서 128대로 각각 줄어 운행률은 60.5%, 60.7%에 머물렀다.

화물열차는 193대에서 100대로 감소해 평상시의 51.8%에 그쳤다.

한편 코레일은 이날 파업에 참가한 핵심 주동자에 대해 출석요구서를 발부하는 등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