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전 경제부총리, 19일 AIIB 국제자문단 첫 회의 참석
2016-10-18 13:48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국제자문단의 일원으로 민간투자 확대, 투자역량 강화 등에 대해 본격적인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현 전 부총리는 오는 19일 중국 베이징 AIIB 본부에서 열리는 AIIB 국제자문단 첫 회의에 참석한다.
회원국과 비회원국 출신 10명 내외의 국제금융 분야 인사들로 구성된 국제자문단은 AIIB의 전략과 주요 이슈를 자문해준다.
앞서 기재부는 AIIB가 국제자문단을 구성한다는 소식을 듣고 현 전 부총리를 AIIB 측에 추천, 지난달 중순 선임이 확정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AIIB의 역할 확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한 녹색 인프라 투자, 인프라 시장에서의 민간투자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