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년"…'영원한 마왕' 故 신해철, 27일 사망 2주기 추모식 거행
2016-10-18 09:40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고(故) 신해철의 사망 2주기를 맞아 유족 및 동료들 그리고 팬들과 함께하는 추모 행사가 이어진다.
18일 고 신해철의 소속사 KCA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7일 고인의 사망 2주기를 맞이하여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팬클럽 철기군과 신해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관하는 추모식 ‘Here I stand for you’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식은 ‘퍼플 리본 달기’ ‘신해철의 그리움갤러리’ 등 식전행사에 이어 가족들이 참석하는 기제사 예식 후 추모곡 ‘민물장어의 꿈’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헌화식과 자유 참배로 마무리된다.
특히 고인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로 기억되길 바라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사 전체가 각인 돼 있어 더욱 의미를 더한다.
올해로 어느덧 두 번째를 맞는 이번 추모 행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유가족 및 동료 지인들, 팬클럽 등이 다같이 함께하며, 고인을 잊지 않고 애도하며 기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밴드 넥스트, 홍경민, 에메랄드 캐슬 지우, 이현섭이 올해도 함께하는 데 이어 DJ DOC, 신화의 김동완, 밴드 피아의 옥요한, 케이윌, 김현성, 은가은 등이 새로이 합류하여 추모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