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한 달에 한번, 냉장고 청소방법은? 베이킹소다와 식초 이용…'개운!'

2016-10-18 09:39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전현정 기자 = 냉장고 청소방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냉장고는 음식물을 저장하고 항상 전원을 켜두고 사용하기 때문에 청소하는 것이 쉽지 않다.

하지만 자주 청소하지 않은 냉장고 속은 화장실 변기보다 더럽다고 할 정도로 위생상태가 좋지 않다. 따라서, 냉장고는 2주~한 달에 한번씩은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

냉장고를 청소하기 전에 가장 먼저 전원코드를 뺀다. 이어, 냉장고 안에 보관되어 있던 음식물을 꺼내 냉장고를 비우고, 냉장고 청소를 하는 동안 음식물을 아이스박스에 넣어 보관하도록 한다.

냉장고를 청소하기 위해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준비한다. 베이킹소다에 식초를 넣어주면 거품이 생기는데, 거품이 잦아들면 분무기에 담아 청소할 부위에 뿌려주거나 행주에 살짝 묻혀 닦고싶은 부분을 닦아내면 된다.

베이킹소다는 찌든 때를 없애는데 도움을 주고 탈취효과가 있다. 베이킹소다 외에도 물과 식초, 소주를 1:1:1의 비율로 섞어 냉장고 청소에 사용하면 살균 및 소독 효과가 있어 좋다.

냉장고 선반에는 음식물의 얼룩이나 찌든 때가 끼기 쉽기 때문에 분리해서 깨끗하게 닦아줘야 하며, 냉각기에 먼지가 쌓이게 되면 냉장고의 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냉각기도 꼼꼼하게 닦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냉장고 고무 패킹 부분은 음식물이 끼면서 세균과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면봉이나 칫솔을 이용해 식초와 소주를 묻혀 닦아주면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냉장고를 깨끗하게 다 닦아준 뒤, 마른행주를 이용해 한번 더 닦아주는 것이 좋다.

한편, 청소가 끝나면 최소 10분 정도 냉장고 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두었다가 음식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오래돼 썩은 음식은 버리고 나머지 음식은 사용빈도에 따라 정리해주는 것이 좋으며, 음식물은 검은 봉지보다는 투명한 비닐랩에 넣어 구분하기 쉽도록 정리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