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2007년 북한인권결의안 관련 내부자료 조사 중"
2016-10-17 11:36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통일부가 17일 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과 관련해 통일부가 기권을 주장했다는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에 대해 "내부자료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기록을 찾아보고, 입장을 정리해서 발표할 계획이 있느냐'는 추가 질문에는 "그 문제의 핵심은 통일부 입장이 중요한 게 아니다"며 "문제의 핵심은 다른 곳에 있기 때문에 우리의 기록을 검토해 보고 우리가 그때 입장을 어떻게 정했는지는 살펴보겠지만, 그것이 이 논란의 핵심은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 대변인은 지난 7월 말 한국으로 망명한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가 '북한이 내년 말까지 두 번의 핵실험을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는 국내 한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정보가 없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