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선불카드 사용액, 전 분기 대비 급감
2016-10-17 07:31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카드업계가 선불카드 영업에 소극적으로 나서면서 이용액도 빠르게 줄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선불카드 사용액은 869억3000만원으로 전 분기(1647억6500만원) 대비 47.24% 줄었다. 선불카드 분기 사용액이 1000억원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09년 이후 7년만이다.
선불카드 사용액은 2010년만 해도 분기 당 4000억원이 넘을 만큼 인기가 높많았지만 2013년부터 매년 급감하고 있다.
선불카드 사용액이 줄어드는 것은 보안사고, 비용 증가 등으로 카드사가 관련 영업에 소극적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