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SDF 넥스트미디어챌린지 2016 대상에 쿠키랭귀지 선정

2016-10-16 15:18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미디어 경진대회인 SBS ‘SDF 넥스트미디어챌린지 2016’ 이 14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렸다.

SBS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로 올해 2회째를 맞이한 ‘SDF 넥스트미디어챌린지’는 SDF(서울디지털포럼)의 버티컬 프로젝트로 기획된 미디어 경진 대회로, 전통 미디어와 미디어 스타트업간 교류의 장으로 마련된 행사이다.

지난해에는 ‘미디어, 기술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렸던 ‘SDF 넥스트미디어챌린지’가 올해는 ‘동영상,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열려 미디어 가운데서도 영상을 활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주인공을 찾는 대회로 진화했다. 특히 올해는 SBS가 지난 25년 축적한 동영상 아카이브 창고를 참가자에게 처음 개방해 대내외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총 46팀 162명이 지원을 했으며, 이 중 13팀 총 55명이 본선에 진출해 영상 서비스 분야의 다양한 실험과 시도를 모색했다.

‘SDF 넥스트미디어챌린지 2016’의 대상은 음성 인식 알고리즘을 활용, 좋아하는 배우와 대화하면서 즐기는 언어 교육 롤플레잉 서비스를 소개한 ‘쿠키랭귀지’팀이, 최우수상은 한류 콘텐츠 기반의 한국어 레슨 플랫폼을 제안한 ‘튜터링’팀이 수상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팀에게는 상금 1000만 원, 최우수상에게는 상금 500만 원이 각각 수여됐다.

그 외 특별상은 벨기에의 신생 회사로 인터랙티브 콘텐츠 서비스를 소개한 ‘Appiness’팀이, 우수상은 영상을 활용한 모바일 비디오 커머스 ‘KONCENT’앱을 소개한 ‘딜리콘’팀이, 장려상은 콘텐츠와 광고주를 연결하는 플랫폼 서비스 ‘PICLICK’을 제안한 ‘PSR 프로젝트’팀이, 인터랙션상은 영상 추천 통합 큐레이션 서비스를 소개한 ‘Snack Hole’팀이 수상했다.

‘SDF 넥스트미디어챌린지 2016’은 SBS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앱센터가 주관, 디캠프가 후원을, IT전문미디어인 블로터가 미디어파트너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