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미세먼지 국내선 항공편 일부 지연… 내일 전국에 비
2016-10-15 17:04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오늘(15일) 오전 중국발 미세먼지와 안개가 겹치면서 국내선 항공편 일부가 지연 운항됐다.
이날 김포공항 측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에 제주에서 출발해 김포에 도착할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OZ 8902편이 1시간 가량 지연되는 등 국내선 10편이 지연 운항 됐다고 밝혔다.
김포공항은 안개가 개면서 오후부터는 모든 항공편이 정상 운항될 예정이다. 반면 인천공항은 새벽부터 모든 항공편이 정상 운항 중이다.
앞서 어젯밤엔 미세먼지와 초 미세먼지가 몰려와 청주 등 중부지방의 시정거리가 5km로 떨어지자 고려대기환경연구소는 야간 운전자들에게 주행 속도를 낮추는 등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내일(1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남과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남해안을 중심으로 최고 60mm, 남부지방으로도 10에서 40mm가량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충청과 강원 중남부는 5에서 20mm, 수도권에서도 비가 조금 내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