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한국대학신문대상 국제교류 우수대학 선정

2016-10-14 15:54

한국대학신문대학대상 시상식에서 송수건 총장(오른쪽)이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성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성대(총장 송수건)가 지난 13일 서울클럽 한라산홀에서 열린 '제16회 한국대학신문대상 시상식'에서 대학대상 국제교류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한국대학신문 대상은 한국대학신문이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5년 제정한 상으로 대학경영자의 노력과 경영 성과 등을 널리 알리고 지원하고자 대학대상 시상 제도를 진행해오고 있다. '제16회 한국대학신문대상 시상'은 당해 연도 교육전반에 나타난 정량적인 지표와 내부 심사를 거쳐 4년제 대학 10개교, 전문대학 5개교, 사이버대 1개교 등 총 16개 대학을 선정해 시상했다.

국제교류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경성대는 대학의 국제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대학 발전의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는 가운데 2015년부터 교육부 우수자비유학생 정부장학생 선발에 2년 연속 장학생 수 전국 1위를 달성했으며, 2014년에는 부산지역 대학 중 최초로 '교육부 외국인유학생유치관리역량인증대학'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경성대는 미국 국무부에서 파견한 대학 국제교육행정가(AIEA)들이 매년 경성대학교를 방문해 한·미간 국제교류 확대를 위한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2016년 9월에는 해외교류 확장을 위해 송수건 총장이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지역의 우수대학 및 기관과 상호교류 및 협력을 강화했다.

이번 수상은 경성대학이 영어 학위 프로그램을 추진해 아시아 지역 학생들을 유치하는 데 중점을 둔 인바운드(Inbound)와 국내 재학생을 외국에 내보내는 아웃바운드(Outbound) 모두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에서 그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교육부 대학특성화(CK)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경성대 FLYs사업단은 국제화부문 우수 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송수건 총장은 "우리대학은 유학생들이 한국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체험, 버디 프로그램, 한국어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유학생들이 국제경쟁력을 가진 미래인재로 거듭나도록 하기 위해 현장중심 교육과정 운영과 산학협력강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대상에서 부문별로 선정된 4년제 대학은 국제교류 우수대학 경성대, 교육콘텐츠 우수대학 경운대, 산학협력 우수대학 한양대, 산학협력 우수대학 대구한의대, 인성교육 우수대학 안동대, 사회봉사 우수대학 서울과기대, 교육역량 우수대학 전남대, 교육역량 우수대학 한림대, 교육혁신 우수대학 연세대, 교육특성화 우수대학 세종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