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태풍 ‘차바’ 피해 지역 삼다수 지원
2016-10-12 16:29
울산·양산·부산·경주 식수난 해소 동참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 삼다수가 태풍 ‘차바’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지원됐다.
제주도개발공사(사장 김영철, JPDC)는 최근 제18호 태풍 ‘차바’가 강타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울산, 양산, 경주 등 식수난을 겪고 있는 남부지역에 삼다수를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JPDC는 태풍 피해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경남 일부 지역과 최근 지진에 이어 또다시 재난을 겪게 된 경주지역 주민들의 피해상황을 확인, 구호활동의 일환으로 이 같은 지원을 결정했다.
한편 JPDC는 지난 2014년부터 재난·재해에 대한 예방과 효율적인 구호활동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협약을 맺고, 재난·재해가 발생할 경우 해당 지역에 삼다수를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 1월 의정부 아파트 화재 이재민을 비롯해 지난 3월과 6월에는 가뭄으로 고통을 받은 강원도와 전라남도 낙도지역,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 생수를 지원했다. 또 최근에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도서지역 가운데 식수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도 거주 주민들에게도 생수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