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사장단, 갤노트7 단종 후 첫 회의...'침묵 일관'
2016-10-12 11:06
12일 오전 삼성 서초사옥에는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십명의 취재진이 몰렸다. 취재진들은 사장단에 갤럭시노트7과 관련한 질문을 했지만, 이들은 모두 입을 굳게 다물었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출근길에 삼성전자의 단종 결정 배경에 묻자 침묵으로 일관했다.
정유성 삼성SDS 사장은 회의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갤럭시노트7 사태와 관련한 논의가 있었냐는 질문에 "언급은 없었다"고 짧게 대답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사장은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없다"며 자리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