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색한지 작품전시회 개최
2016-10-11 13:22
고색한지 부드러움과 단아한 색상, 통풍성 등 우수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부드러움과 따뜻하면서도 단아한 색상을 품고 있는 고색한지공예가 주목받고 있다.
대전 한지공예 회원과 대전 목원대 미래창의 평생교육원 수강생들이 4~10일까지 대전 서구 만년동 KBS 방송국 1층에서 고색한지 작품전시회를 열었다.
9명의 고색한지 공예작가가 고색한지의 따뜻함과 강인함을 조화시켜 만든 작품 200여 점을 전시해 많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옛 말에 지천년 견오백 (紙千年 絹五百)란 말이 있다. 즉 비단은 수명이 오백년을 가지만 종이는 수명이 천년을 간다는 말이다. 이처럼 우리한지는 우수하다. 최근에는 고색한지로 생활 용품 등이 많이 나오고 있다. 습기를 잡아주고 통풍성이 좋아 아주 좋은 가구로 탄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