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손흥민, 토트넘 9월의 골 1·2위 독식

2016-10-11 10:47

[손흥민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9월 한 달 동안 토트넘 홋스퍼팬들에게 가장 강력한 인상을 남긴 선수는 손흥민(24)이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은 현재까지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손흥민이 미들즈브러전에서 넣은 환상적인 두 번째 골이 팬들이 꼽은 토트넘 9월의 골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팬 투표로 진행 된 9월의 골 투표에서 손흥민의 미들즈브러전골은 41%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달 25일 미들즈브러전에서 왼쪽 측면을 돌파한 후 다시 중앙으로 드리블을 해 수비수들을 제친 후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상대 골망을 출렁이게 했다.

9월의 골 2위 역시 손흥민이 차지했다. 지난달 11일 스토크시티와 경기에서 손흥민이 넣은 두 번째 골이 팬 투표 30%를 차지해 2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빠른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이 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프리머이러그 '9월의 골' 후보에도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