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목요야간민원실 운영 '호응 높아'

2016-10-11 10:03

[사진제공=경기도 광주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가 평일 업무시간 관공서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운영하는“목요야간민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시청 1층 종합민원실에서 운영된“목요야간민원실”에서는 여권접수와 교부, 각종 증명민원(주민등록 등·초본, 본인 인감증명서, 가족관계 관련서류)을 매주 목요일 저녁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여권발급은 다른 민원과 달리 본인이 직접 방문해야하는데다 최근 해외여행에 대한 대중들의 접근성이 과거보다 높아짐에 따라, 여권발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시가 지난 해 발급한 15,511건의 여권 민원 중 5.1%인 796건이 야간 민원실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맞벌이 부부나 바쁜 직장인, 학생들로 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다.

시는 시민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원하는 곳 어디서나 여권수령이 가능한 등기우송 △국제운전면허증·여권 원스톱서비스 △전자여권 칩 보호용 여권 커버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권발급이 필요한 주민은 거주지 상관없이 신분증, 6개월 이내 사진(여권용), 유효기간 남은 (舊)여권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되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야간 여권발급처럼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