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내사람' 공개되자마자 실검 1위…가사 읽어보니 '라온 향한 이영 마음 담아내'
2016-10-11 01:00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박보검이 부른 '구르미 그린 달빛' OST '내사람'이 공개되자마자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1일 자정 '구르미 그린 달빛' 관계자는 음원사이트를 통해 11번째 OST이자 주인공 박보검이 직접 참여한 곡 '내사람'을 공개했다.
'내 사람'은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넘어 꿋꿋이 상대를 지켜나가고자 하는 이영(박보검)의 지고지순한 마음을 담아낸 발라드곡으로, 속삭이듯 잔잔한 감정으로 시작한 도입부부터 울먹이듯 아픈 사랑의 감정을 표현한 후렴구까지 박보검은 마치 그의 연기력을 입증하듯 본 곡을 한 편의 드라마처럼 표현했다.
<박보검의 '내사람' 가사>
내 마음 아시나요
내가 살아온 동안
내가 살아갈 동안
그댄 그댄
내 전부인 거죠
내 사람인 거죠
가슴 아픈 만큼 지우고
지워도 지울 수 없는 사랑
세상이 얼어도
멈추지 않을 사랑
차라리 내가
다 아파할게요
내 걱정 말아요 아프고
아파도 사랑이죠
난 행복하죠
영원한 나의
내 사람 그대니까
눈을 뜰 수가 없어
그대가 내 앞에 없을 땐
꽃이 피다 시들어
눈물에 내려앉은
그 밤처럼
두려움뿐이죠
두려움뿐이죠
가슴 아픈 만큼 지우고
지워도 지울 수 없는 사랑
세상이 얼어도
멈추지 않을 사랑
내 손을 꼭 잡아요
세상이 우리를 외면하여도
이 손 놓지 않을 거예요
가슴 아픈 만큼 지우고
지워도 지울 수 없는 사랑
세상이 얼어도
멈추지 않을 사랑
차라리 내가
다 아파할게요
내 걱정 말아요
아프고 아파도 사랑이죠
난 행복하죠
영원히 그댄
내사람 사랑해요
현재 왕세자 이영은 사랑하는 홍라온(김유정)의 아버지가 역적 홍경래라는 사실을 알고 혼란을 겪고 있다. 특히 국혼 당일 홍경래가 추포됐다는 사실에 자신보다는 홍라온을 먼저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츤데레 왕세자 이영과 남장 내시 홍라온의 예측불허 궁중위장 로맨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