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속가능한 물 순환도시 만들기 ‘호평’
2016-10-09 12:07
광주시와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8월 실시된 공모전에 ‘지속가능한 물 순환도시 광주 만들기’라는 주제로 참여해 전국 최우수의 영예를 안게 됐다.
‘지속가능한 물 순환도시 광주만들기’는 민·관·학이 이뤄낸 거버넌스의 창의적 모델로, 광주는 지난 5년간 습지생물다양성과 물 순환도시 세미나를 꾸준히 진행하며 시민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왔다.
실천사업으로 추진한 생태문화마을만들기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빗물을 활용하는 텃밭 조성, 학교의 빗물정원 등 다양한 사례를 삶의 현장과 접목해 빗물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노력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광주시는 지난 6월 환경부 공모사업인 ‘2016년 물 순환 선도도시’에 선정돼 국비 207억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몸속 혈액이 순환하는 것처럼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물이 원활하게 순환되는 도시가 돼야 한다"며 "이번 공모전 수상은 행정과 시민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앞으로 광주가 물 순환 도시로서 위상이 높아질 수 있도록 더욱 협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속가능발전분야 공모전에서 ▲대상(대통령) 광주 ▲최우수상(국무총리) 원주·전북 ▲우수상(환경부장관) 대전·서천군·시흥시 ▲장려상(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군포·서울·아산시·전주시가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은 12일 경북도청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