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신예 류원정 '그대 꽃잎딛고 오는가', 10월에 인기끄는 '봄 노래' 눈길
2016-10-08 10:35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10월, 때 아닌 봄노래가 화제다. 트로트 가수 류원정이 부른 ‘그대 꽃잎딛고 오는가’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류원정의 ‘그대 꽃잎딛고 오는가?’는 트로트 베이직에 청아한 발라드의 조합으로 절묘한 감성 테크닉이 돋보이는 곡으로, 한 번 들으면 따뜻한 환청처럼 귓가에 걸리고 입에 착붙는 가사가 첫사랑의 환희처럼 세대를 초월해 공감을 얻고 있다.
이 노래는 특이한 스토리를 가지고 태어났다. 카피라이터 겸 광고기획자 오치우가 가사를 쓰고 아들뻘인 20대 작곡가 김지환이 작곡한 것.
또 작곡가 김지환은 군입대전부터 박현빈의 ‘샤방샤방’ 작곡자로 알려져 유명세를 탔는데 실제 일본 오리콘 차트 순위에 올라있는 대형 히트작품을 만드는 등 국내외 히트제조기라는 별명이 붙어, 어리지만 저력있는 작곡가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