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 틴세스 보잉상용기 마케팅 부사장 "787-10, 737 맥스 등 신기종 개발 힘쓴다"
2016-10-07 11:49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랜디 틴세스 보잉상용기 부문 마케팅 부사장이 한국을 방문해 글로벌 항공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그는 2006년 한국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진행한 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한국을 방문해 글로벌 시장 전망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틴세스 부사장은 "동북아 지역의 지리적 및 인구밀도 등의 요인으로 신규 항공기 절반이상이 787과 777 등 광동형 모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그는 향후 보잉은 787-10과 737맥스 시리즈 등 차세대 항공기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777 기종의 주문 수요 하락에 대해 "777 기종의 성능을 살펴보면, 뛰어난 성능을 보이고 있다"면서 "현재 경쟁사가 없고, 에어버스가 A350-1000을 개발중이다. 신기술 엔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틴세스 부사장은 "IATA에 따르면 올해 항공사의 예상 수익은 400억불(약 44조원)에 달한다"면서 "올해는 저유가에 따라 항공 교통량이 6% 증가가 예상되고, 화물은 2%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