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일 페스타' 참여 전통시장 매출 증가

2016-10-07 10:32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중소기업청은 이번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한 거점시장 17곳 중 15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주요 거점 전통시장의 매출 및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3.0%가 전년 동기 대비 평균매출액이 20.8% 증가했다고 답변했고, 업종별로는 농산물, 축산물이 각각 평균 매출액이 23.8% 증가했다.

고객 수는 응답자의 76.0%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0.0% 증가했다고 답했다. 업종별로는 축산물 22.5%, 농산물 22.0%, 가공식품 21.1% 순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 활력 회복 기여도를 보면 응답자의 64.5%가 전통시장의 '코리아세일 페스타' 참여로 전통시장 활력 회복에 도움 됐다고 평가한 반면, 2.0%만 도움이 안 된다고 응답했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이번 행사가 애초 취지대로 내수경기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행사종료 후 참여시장 및 소비자 의견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