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챗 3월 상장 예정...예상 평가액 250억 달러
2016-10-07 10:01
2014년 알리바바 이후 최대 상장 규모 될 듯
![스냅챗 3월 상장 예정...예상 평가액 250억 달러](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10/07/20161007094242893978.jpg)
[사진=스냅챗 웹사이트 ]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사진·동영상 공유 앱인 '스냅챗'이 내년 3월께 기업공개(IPO)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Snap Inc.)이 IPO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 평가액은 250억 달러(약 27조 8675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IPO가 성사된다면 지난 2014년 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 이후 최대 IPO가 된다. 당시 알리바바의 평가액은 약 243억 달러 수준이었다.
스냅은 투자 설명회에서 스냅챗의 2016년 매출이 2억 5000만~3억 5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2017년 예상 매출은 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WSJ에 따르면 스냅의 IPO는 최근 정보기술(IT) 기업의 IPO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추진되는 것이어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