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BIFF] 베니스 수상작 '세속의 여자' 마르코 다니엘리 감독 내한

2016-10-06 16:11

[사진=마르코 다니엘리]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베니스영화제에서 트로피 세 개를 거머쥔 영화 '세속의 여자'의 마르코 다니엘리 감독이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영화는 절제와 강압 그리고 외부인들을 엄격하게 배척하는 종교의 틀 속에서 살아가던 줄리아가 전과자인 리베로와 세속적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는다. 신인감독과 주연 여배우의 호흡이 빛나는 작품이다.

착실한 딸이자 촉망받는 학생이었던 여주인공이 자신의 틀을 깨고 인생을 배워가는 과정을 인상적으로 그린 마르코 다니엘리는 단편 영화로 베니스영화제를 비롯한 유수의 영화제에서 인정받았다. 현재 이탈리아 국립 영화학교에서 영화 연출 강의를 맡고 있기도 하다.

마르코 다니엘리 감독은 인터뷰와 GV, 유러피안&이탈리안 리셉션, EFP 야외 무대인사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부산을 찾는 영화팬들과 적극적인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8일 오전 10시 30분 CGV 센텀시티 스타리움관에서 상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