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레이디가가 너만 하니?"…슈퍼볼 공연 합류
2016-10-06 10:57
美 할리우드라이프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거대 통신그룹인 AT&T사와 4일(이하 현지시간) 수백만 달러 거액 광고모델 계약을 하면서 슈퍼볼 전야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5일 보도했다. 자세한 계약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슈퍼볼 공연이 계약조건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프트는 당초 슈퍼볼 하프타임쇼에 모습을 비추고 싶어 했으나, 그녀의 광고 후원사 문제로 약 1억명이 보는 누구나 탐내는 이 행사에 참여할 수 없었다. 이유는 스위프트가 코카콜라의 다이어트 콜라 광고모델이기 때문. 슈퍼볼 하프타임쇼의 메인 후원사는 코카콜라의 라이벌인 펩시다.
한 소식통은 "스위프트는 슈퍼볼 하프타임쇼에 항상 나오고 싶어했지만, 결국 코카콜라와 모델계약을 했다"고 말했다. 한 브랜드 전문가는 "그녀는 모든걸 금전화하는 방법을 안다. 향후 음악도 AT&T를 통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2015년 1억7000만 달러(약 1900억원)의 수입을 올려 가장 돈많이 버는 연예인으로 뽑혔다.
슈퍼볼은 2017년 2월5일 텍사스 휴스턴 NRG스타디움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