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혜, 카자흐스탄 '제1회 찰현악기 국제콩쿠르' 1위
2016-10-06 15:14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재학 중인 해금 유망주
카자흐스탄 '제1회 찰현악기 국제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조은혜(22) 씨[사진=한국예술종합학교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조은혜(22·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3) 씨가 지난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제1회 찰현악기(擦絃樂器) 국제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찰현악기는 활로 마찰해서 소리를 내는 현악기를 총칭하는 것으로, 사랑기(인도), 소 사무사이(태국), 레바브(인도네시아), 얼후(중국), 해금, 아쟁,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이 있다.
카자흐스탄 '제1회 찰현악기 국제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조은혜 씨(태극기 왼쪽)가 시상식에서 트로피와 꽃다발을 받고 있다. [사진=한국예술종합학교 제공]
찰현악기 국제콩쿠르는 카자흐스탄 독립 25주년을 기념해 틀레프 아스판타이올르(Tlep Aspantayuly) 재단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대회로,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 스웨덴, 헝가리, 러시아 등 27개국이 참가했다.
국립국악고를 졸업한 조 씨는 2011년 제24회 국제학생콩쿠르 고등부 해금 1위, 2015년 제31회 동아국악콩쿠르 해금 부문 일반부 동상 등 탁월한 기량과 꾸준한 실력 향상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망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