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건설기계코리아, 여성 임직원 초청 ‘여성 경력 개발의 날’ 워크샵 개최

2016-10-06 13:01
사내 롤모델 특강 등 동기 부여 및 비전 공유 시간 가져

지난 5일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창원공장 내 대강당에서 개최된 ‘여성 경력 개발의 날 (Women Career Development Day)’에 참석한 볼보그룹코리아 소속 여성 임직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볼보건설기계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세계적인 건설기계 전문업체인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지난 5일 볼보그룹코리아 여성 임직원 120명을 대상으로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창원공장 내 대강당에서 ‘여성 경력 개발의 날 (Women Career Development Day)’ 워크샵을 개최했다.

6일 볼보건설기계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워크샵은 사내 롤모델이 되는 여성 임원들의 특강 및 외부 강사들의 다양한 강의를 통해 여성 임직원들이 보다 큰 비전을 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데 실질적인 동기를 부여하도록 기획됐다.

또한 볼보건설기계코리아 뿐만 아니라 볼보그룹코리아 소속 볼보트럭코리아 여성 임직원까지 참가 범위를 확대해 전사적인 차원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워크샵을 위해 다이아나 누 볼보건설기계 본사 인사담당 수석 부사장이 창원공장을 직접 방문해 사내 롤모델 특강의 1일 연사로 나섰다.

다이아나 누 부사장은 강연을 통해 “건설기계 산업은 현재 전통적인 제조업 형태를 탈피해 서비스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산업으로 재편되는 과정으로, 미래의 건설기계 산업은 인적 차원의 전문성이 요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변화의 과정에서 볼보건설기계의 여성 임직원들이 보다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개개인의 역량을 함양 할 수 있도록 그룹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사내 롤모델 특강의 또 다른 연사로 나선 강연정 글로벌 생산판매계획팀 디렉터는 경력개발 계획에 대한 노하우 전수와 함께 ‘만다라트기법을 활용한 비전 및 경력설계’로 강의를 했다.

이어 스타강사 김미경씨도 ‘나를 사랑하는 법’을 주제로 연단에 섰다.

한편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1998년 삼성중공업의 건설장비 부문을 스웨덴 볼보그룹이 인수해 세운 국내법인으로 한국에 정착한 외국기업 중에서 가장 성공한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스웨덴 본사 차원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이 전혀 없는 여성 친화적인 업무 환경과 기업 철학을 가진 대표적인 기업으로도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