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조윤희와 의리 지킨다…6~7일 '볼륨을 높여요' 대타 DJ 출격

2016-10-06 08:04

배우 이동욱, 조윤희 대신해 '볼륨을 높여요' 임시 DJ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이동욱이 조윤희를 대신해 이틀간 KBS COOL FM 볼륨을 높여요 (FM 89.1MHz, 매일 오후 8시)의 DJ를 맡는다.

KBS 주말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주연을 맡아 바쁜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조윤희가 오는 13일 개봉 예정인 영화 ‘럭키’의 시사회, 무대인사 등으로 라디오 생방송이 어려워지자 이동욱에게 직접 도움을 요청한 것.

조윤희는 “자리를 비우게 되어 청취자께 너무 죄송하지만, 제 자리를 전혀 모르는 분이 와서 채워주시는 것 보다는 저와 친분이 있는 분이 채워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직접 부탁을 드렸다”며 “직접 섭외에 나서는 것이 청취자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라며 섭외 배경을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동욱은 섭외 요청을 받은 후 ‘조윤희의 볼륨이라면 당연히 해야지’라며 일체의 망설임 없이 섭외에 응했다고.

이동욱과 조윤희는 같은 소속사 킹콩 엔터테인먼트에 몸을 담고 있으며 케이블 방송 ‘마이 보디가드’를 함께 찍었으며 지난 5월 ‘볼륨을 높여요’에 의리 출연해 달콤한 목소리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청취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동욱이 출연하는 ‘볼륨을 높여요’는 6일, 7일 이틀간 생방송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