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 '상상뱅드 최종연주회' 가져
2016-10-04 13:48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재)안산문화재단(이사장 제종길)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음악프로젝트 [상상밴드]의 결실로, 오는 9일 “상상밴드 최종연주회”를 갖는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음악프로젝트 [상상밴드]는 안산의 대표 특성화고인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이하 디문고)와 협력, 지역사회에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지역문화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운영된 사업이다.
이 사업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지역의 문화자원이 힘을 모았다는 점이다.
재단은 각 기관의 징검다리로서 매개자 역할을 맡아 전체 사업의 기획과 운영에 대한 책임을 맡았다.
이 사업은 문화재단과 지역 특성화고교 그리고 지역 예술대학이 함께 음악을 매개로 지역사회에 문화공동체를 형성함과 동시에 지역의 인적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보컬, 기타, 드럼 등 6개 악기 파트로 모집된 지역주민 참여자는, 실력은 물론 열정으로 똘똘 뭉친 정예 멤버로 선발되어 매주 토요일마다 음악 트레이닝을 받았다.
이중에는 악기를 전혀 다룰 줄 모르던 멤버도 있었지만 열정 하나만으로 맹연습 한 결과 훌륭한 연주 실력을 뽐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번 상상밴드 최종연주회는 디문고 및 지역주민 참여자들의 주체가 돼 연주회의 모든 과정을 기획, 실행해 이제껏 어디서도 보지 못한 시민주도적 연주회의 면모를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상상밴드의 최종연주회는 전석 무료로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