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그랑시티자이’, 단원·안산병원과 헬스케어 서비스 MOU 체결

2016-10-04 10:40
입주민 건강관리까지 고려…대규모 고급 복합단지 조성 ‘박차’

지난 달 30일 GS건설과 안산병원 관계자들이 '그랑시티자이 입주민 헬스케어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GS건설이 이달 초 경기도 안산시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복합단지 ‘그랑시티자이’가 입주민을 위한 차별화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달 28일 단원병원, 30일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과 각각 입주민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그랑시티자이와 가장 인접한 종합병원인 단원병원은 2007년 12월 개원, 300병상 규모로 17개의 진료과목과 10여개의 특수센터를 갖추고 있는 지역의 중심병원이다.

안산병원은 약 460여병상에 달하는 규모에 1985년 반월병원으로 시작한 역사가 깊은 지역 밀착형 종합병원이다. 안산지역 유일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상징성도 크다.

GS건설은 지역 대형병원들과 협력해 그랑시티자이 입주민 건강관리부터 각종 할인혜택 등 다양한 의료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랑시티자이 입주민에게는 안산병원 진료비 가운데 MRI검사료의 20%(비급여 항목)를 감면혜택이 제공되며, 종합검진을 받을 경우 특별종합검진패키지를 받을 수 있다. 또 장례식장 이용 시 시설 사용료 감면혜택도 주어진다.

단원병원에서도 진료비 중 입원진료비(비급여)에 대해 20% 감면혜택은 물론, 종합검진비도 20% 감면해주기로 했다. 장례문화원 이용 시에는 분양실 및 접객실 사용료 또한 50%를 할인해주기로 협의했다.

정명기 GS건설 그랑시티자이 분양소장은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입주민과 지역 거점 종합병원의 상생 효과를 극대화하며, 입주민의 실질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 주거 만족도 역시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입주자 추가 요청 사항이 있는 경우,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선해 가면서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이 안산에서 선보이는 그랑시티자이는 총 7628가구 규모의 안산시 상록구 사동 90블록 일대의 도시개발사업이다. 이달 초 분양하는 1단계 사업은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6개 동, 총 4283가구 규모다. 이 중 아파트는 3728가구, 오피스텔은 555실로 구성된다.

그랑시티자이 모델하우스는 사동 90블록 내 복합용지(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7번지)에 마련됐다. 입주예정일은 2020년 2월이다.